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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블로거, 리뷰어를 대상으로 열린 삼성전자 옙 P2 발표회장에 다녀왔습니다. 28일까지 보도, 게재 유예 요청(엠바고)을 받아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삼성전자가 블로거, 리뷰어를 대상으로 한 발표회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T9 발표회가 처음이었죠. 개인적으로 T9은 구전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판단됩니다. 제품 출시 전, 블로고스피어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방귀 깨나 뀌시는 분들(?)을 초청해 제품의 기본 컨셉부터 기능, 디자인, 향후 개선 방향 등을 진솔하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지요.

사실 개발자들이 해당 제품의 단점은 더욱 잘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단점이 왜 생겼는지, 단점을 커버할 기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관해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저를 비롯한 많은 블로거, 리뷰어 분들이 감동(이랄 것 까지는 없겠지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제품도 괜찮았습니다(하나씩 줬었죠. 그 영향이 컸을 듯 -_-).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부팅 속도가 느린 점 등 단점도 눈에 보였지만 T9은 이런 것들을 커버할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나쁜 얘기가 나올 리가 없겠죠. 작년 글을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T9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이 때문인지 작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MP3 플레이어 사업은 매출 부문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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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제품, 옙 P2는 3인치 올 터치 액정을 가진 영상 재생 MP3 플레이어입니다. 16:9 화면 비율을 가진 이 액정은 정전기 방식이어서 일반 감압 방식의 액정과 비교했을 때 빛 투과율이 좋고 반사율이 낮아 나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이 삼성전자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크기는 작지 않습니다. 프라다폰과 비슷한 크기(P2가 더 얇습니다)? 여튼 자그마한 휴대폰만한 크기였습니다(아래에 스펙 들어간 슬라이드 사진이 있습니다). 두께는 9.9mm입니다. 이 액정 크기에 9.9mm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는 설명을 곁들이더군요. 다빈치와 같은 PMP 칩셋을 넣을까 고민도 했다는데 그렇게 되면 크기가 너무 커질 것 같아 포기했답니다. 그래서 MPEG4 형식은 SMS를 통해 컨버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P2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UI라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볼륨 조절을 제외하곤 제품에서 버튼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UI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컨셉입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한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조작법. P2가 내세우는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아이폰 UI 다들 보셨죠? 그것과 비슷합니다.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스윽 문지르면 다음 곡이나 다음 사진으로 넘어간다던지, 위 아래로 움직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그런 UI 말입니다.

행사장에서 발표하시는 분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보여줬던 그 제스쳐를 설명하더군요. 그것과 비슷하다고. 이러한 감성적인 부분은 UI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뷰어를 예로 들자면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스윽 문지르면 종이가 넘어가는 것 같은 그래픽을 구현합니다. 뭐 이런 것들이 요소요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 UI는 세 가지가 제공됩니다. 아이콘이 쭉 나열되어 있는 형태, 손가락을 위 아래로 스윽 스윽 문지르면 메뉴가 넘어가는 형태, 배경 화면을 내 마음대로 바꾸어 쓸 수 있는 형태 등. 메뉴 이름으로 말하자면 매트릭스, 코스모스, 마이스킨이랍니다.

블루투스는 2.0을 지원합니다.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동시에 패어링할 수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을 연결하면 총 3명이서 하나의 MP3 플레이어로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뜻이죠.

패어링 과정을 단순화시킨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T9을 내놓고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부분이 “패어링이 너무 어렵다!”라는 것이었답니다. 이것을 버튼 두 번 터치로 단순화했습니다. 핀 넘버는 자동으로 입력되게 설계했습니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헤드셋의 핀 넘버가 0000 아니면 1111이라는 점을 착안해 이 두 개의 핀 넘버를 자동으로, 그리고 순차적으로 찾게 만들어둔 것이죠.

흠흠. 잠깐 써봤습니다만 UI는 조금 다듬어야 되겠더군요. 오동작이 적잖게 있습니다(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게 정전기 방식의 터치 액정 문제인지, 아니면 내부 소프트웨어 구동 상의 문제인지(예컨대 손가락을 스윽 스윽 문지르기 위해 액정에 손을 가져가면 그게 바로 ‘선택’이 되어 버리는)는 알 수 없지만 펌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면 좋겠군요. 아이폰 액정이 정전기 방식인지 감압 방식인지 아는 분? 정전기 방식이면 이 부분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한편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스피커(YA-BS300), 블루투스 헤드셋(YA-BH270)도 함께 내놓는다고 하는군요.

이날 발표회장에선 P2와 함께 S5와 T10도 함께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특징을 대략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S5(행사장에 샘플은 없었습니다. PT로만 소개)
K5 컨셉의 스피커 달린 MP3 플레이어
K5에서 가장 큰 불만은 ‘두꺼움’ 이었다며 얇게 만들기 위해 노력
내부 UI는 T9의 그것과 같음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
AAC 지원됨
오디오 인 기능으로 타 MP3 플레이어나 기타 기기의 외장형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
알람 세팅 가능. FM으로도 알람 세팅 가능.
텍스트 뷰어와 게임 등 T9의 내부 프로그램은 대부분 포함

- T10
얇고 슬림하면서도 가벼운 MP3 플레이어
친근감있고 재미난 UI가 특징
‘세미’라는 이름의 강아지 캐릭터가 전 메뉴에 등장함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사진 참조)
동영상 지원, 2인치 액정 장착
블루투스 지원. P2와 마찬가지로 2개의 헤드셋 패어링 가능.
T9 액정보다 훨씬 또렷한 액정 화면
T9 UI가 그대로 들어갔음(T9 UI가 괜찮았나보죠?)
UI는 제품 색상에 맞춰 다섯 가지 색으로 제공됨

이상입니다. 나중에 리뷰 올라가면 링크 다시 올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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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삼성전자 측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사진만 쭉 봐도 대충 알아볼 것 같군요. 3개 제품에 관한 스펙과 컨셉 등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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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09:21 2007/08/28 09:21

2006년 7월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옙(YEPP)은 국내 MP3P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아이팟도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국내 시장은 까다롭다. 점유율 1위는 거저 가져온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세계 시장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잘 나가는 삼성 휴대폰이나 디지털 TV와 비교해보면 처참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했다. 오죽하면 회사 내부에서 “TV로 벌면 MP3P로 다 나간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 MP3P 사업부는 세계 시장에서 ‘삼성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지난 3월, Z5를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엄청난 인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세계의 이목을 이끌어내기엔 충분한 성능과 디자인이었다 .

회사 측은 후속타로 T9과 K5를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8월에는 전자기기에 능통한 유명 블로거 40여 명을 초청, T9을 소개한 뒤 제품을 하나씩 나눠줬다. 회사 측 관계자는 “제품 기획 컨셉부터 개발의 어려움, 디자인 과정, 기능 등을 확실하게 설명해 왜곡된 정보를 막기 위함”이라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기능상의 조언은 물론, 내심 입소문을 내주리라 기대했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시작은 좋다.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블랙컬러 T9은 출시 한 달 만에 2만대가 판매됐다고 한다. 한 달 평균 국내 판매 수량이 15만 대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수치다.

2006 한국전자전에서는 T9 퍼플컬러와 유럽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K5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K5는 자체 스피커를 달아 이어폰이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특히 터치 패드와 가로 슬라이딩 방식의 독특한 디자인 덕에 K5가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는 이를 보려는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예전 T9 발표회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K5보다 T9이 한국 정서에 더 잘 맞아 T9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설명했지만 전자전에서 K5에 대한 관심은 분명 남달랐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사용자의 입맛에 충분히 맞는 제품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세계 시장에서 애플을 앞지를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기기와 맞는 음악 서비스와의 연동이 없는 상황에서 디자인이나 성능만으로는 ‘삼성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MP3P가 갖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제조업체이고 성능 좋은 기기를 만드는 것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악 서비스에는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음악의 양이나 기기와의 연동 등의 기능은 아이튠스에 비할 바 못된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진행 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협력을 통해서라도 이를 이루어야만 애플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애플과의 경쟁을 위해 무선랜 플랫폼의 준(Zun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지 않는가.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국내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세계 시장에 우뚝 서기 위해 기기에 맞는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버즈(http://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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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6 14:30 2006/10/26 14:30


삼성전자 옙 T9을 받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늦게나마 지금껏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편하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을 처음 본 느낌은 예쁘게 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삼성전자 측에서 블로거·리뷰어를 대상으로 T9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했을 때, 메일에 함께 첨부되어 온 T9의 사진이 너무나 투박하고 커 보였거든요.

메일을 받기 얼마 전 K5에 대한 사진 자료가 유출되었던 터라서 K5가 아닌 T9의 국내 발표는 내심 아쉬움으로 다가왔죠. K5 사진 자료는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법인을 통해 흘러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이쪽 → 삼성·레인콤, 디자인 유출 곤욕

어쨌거나 사진 이미지와는 달리, 작고 세련된 디자인이 당초 가졌던 실망감을 없애주더군요. 행사 중에 T9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와서 제품 포장을 뜯었습니다. 손에 쥐어보니 정말 작더군요.

1.8인치의 액정은 220×176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오밀조밀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1.8인치 액정을 가진 플레이어를 찾을 수가 없어서 절대 평가는 힘들겠지만 애플 아이팟 나노가 1.5인치 액정에 176×132 해상도를 지원하니 대충 비교는 될 듯 합니다.

T9을 직접 디자인 한 삼성전자 직원은 발표 때 “그립감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립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한 손에 딱 맞는다는 느낌은 T9보단 Z5F나 아이팟, 혹은 아이리버 E10처럼 세로 막대형 디자인이 더 좋은 것 같네요. 물론 길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플래시 인터페이스는 재미와 조작감을 높여줍니다. 다만 음악 재생시 파일 이름을 표시하지 못하고 태그 정보만 볼 수 있는 점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국내 MP3 유통 구조상… 말이지요. 에헴.

음질을 이야기하자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코원 제품처럼 베이스가 빵빵하지는 않지만, 넓은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맑은 피아노 소리 같은 느낌이라면 이해가 될까요? 음량은 40레벨로 조절이 가능한데, 지하철 등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들으려면 38레벨(제 귀가 이상한건가요?) 이상은 올려야 제대로 들리더군요.

배터리 사용 시간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는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해 보지 못했지만 삼성전자 측이 밝힌 약 6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재생을 했습니다. 일반 이어폰으로 듣고 다녀도 30시간 가까이 채우고도 남았고요.

다만 24핀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를 살짝 누르면 전원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보통 때는 여길 만질 일이 없는데 암밴드 액세서리가 와서 케이스에 들어간 T9을 빼려다보니 그쪽 부분에 손이 가는데, 툭툭~ 꺼져버리더군요. 리셋할 줄 몰라서 A/S 보낼 뻔 했습니다. 흐흐..

아무튼 괜찮은 제품입니다. 시장에서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전 T9보다 스피커 달린 K5가 더욱 끌리는군요.

아무튼 이 글 쓰려고 트래픽 초과한거 250원 주고 살렸네요. 이미지를 직접 올렸으니 내일은 안전할지~ 음. 여튼 오늘은 미안.. 총총~

PS. 우리 디자이너가 엄청 아끼는 케로로(맞나요?)를 잠깐 훔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련기사 -
IT 업계 "입소문내는 블로거 모셔라"

2006/09/25 21:21 2006/09/25 21:21

최근 패션 개념을 강조한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미 국내 MP3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 코원, 엠피오 등의 업체가 경쟁적으로 목걸이형 제품을 선보였고 레인콤도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코원 아이오디오 T2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는 휴대가 편하고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어 10~20대 사용자가 많이 찾는다. 또 무게가 20~25g으로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써도 부담이 적다.

그러나 목걸이형 제품은 크기가 작은 탓에 하드디스크 타입이 없다. 따라서 최고 용량이 2GB를 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다 넓은 용량을 원한다면 덩치가 조금 크더라도 0.85인치나 1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하드 타입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는 코원의 아이오디오 T2. 이 제품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뛰어난 음질과 갖가지 편의 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T2는 96×64도트 6만5천 컬러 OLED를 달고 어학 기능을 지원해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고속 탐색, 구간 무한 반복, 재생 속도 조절, 북마크, 탐색/ 건너뛰기 속도 조절 등 갖가지 재생 모드를 갖췄다. 이와 함께 시계, 알람, 예약 녹음, 취침 예약 등의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BBE나 Mach3Bass 등의 음장 효과를 지원해 저음과 고음 표현력이 높다.

삼성전자 얩 YP-F2
목에 걸 수 있는 이어폰은 본체와 분리가 가능하다. 출력은 좌우 각 23mW(16옴). 가격은 1GB가 16만 8,990원, 2GB가 19만 8,990원이다.

레인콤의 아이리버 N12는 이전 모델인 N11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본체 한 가운데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박아 액세서리 느낌을 보다 강하게 냈다. N12는 본체와 이어폰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게 범용 이어폰 연결부를 따로 제공한다. 또 SRS 음체 음향을 지원하며 시계, 스케쥴러, 예약 녹음, FM 라디오 등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출력은 좌우 각 14mW(16옴), 제품 무게는 22g. 크기는 27.2×49.8×13.3mm다. 가격은 1GB가 17만 1,579원, 2GB가 1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옙 YP-F2는 경쟁 제품보다 ‘싼 값’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타사 1GB 용량의 목걸이형 제품이 15만 원대인 것을 생각하면 3~4만 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엠피오 FL400
옙 YP-F2는 삼성전자의 고유 음장 효과인 DNSe 3D 사운드를 지원하고 가사 지원, 라디오 수신, 3줄 지원 LCD 등을 갖추고 있다. 재생 모드로는 A↔B 구간 반복, 재생 속도 조절 등이 있으며 분리 가능한 목걸이형 이어폰을 제공한다. 무게는 20g. 제품 크기는 28×52×15mm다. 가격은 1GB가 11만 3,500원. 2GB가 15만 7,570원.

엠피오의 FL400은 목걸이 이어폰과 본체 체결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단선 등 기존 목걸이 이어폰의 단점을 크게 해소한 제품. 7가지 모드 및 사용자 설정 이퀄라이저와 최신 3D 사운드 기술인 ‘Spatializer Ultra Mobile HD’를 지원한다.

출력은 좌우 각 15mW이며 FM 라디오 청취 및 녹음, 보이스 리코딩, 이동식 디스크, 시계, 청각 보호를 위한 놀람 방지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제품 무게는 25.5g. 크기는 28×46×13.5mm다. 가격은 512MB가 12만 2,440원. 1GB가 15만 900원이다(6월 19일 에누리 최저가 기준).

전자신문인터넷 버즈(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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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7 00:33 2006/06/27 00:33
지상파 DMB 수신 칩셋을 내장한 삼성전자의 YEPP(옙) YM-PD1 PMP를 리뷰 진행차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행할 게 아니라서 심층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겠지만, 일단 오늘 하루 제가 써본 결과(내일 줄꺼라서 ^^) 기본기는 충실하더군요.

조작 인터페이스는 너무나 전통적인 방식을 채용했지만 오른쪽에 모든 것을 몰아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버튼이 생각보다 묵직해서 잘못 누를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배터리는 분리 방식이라 추가 구입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3800mAh가 기본 포함됩니다.  

충전과 데이터 교환용 케이블은 한 데 묶여 있는 방식이고 여기에 어댑터가 따로 나와 있어서 자유로운 충전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DMB 수신 성능이야 다들 아는 상황이고, 현재로써는 DMB 방송 녹화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는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될 문제입니다. 확실히 DMB 일체형이라 편하긴 하네요.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물론 비 수도권 지역에선 그림의 떡이겠지만. 일체형이라서 지상파 DMB가 싫든좋든 수용할 수밖에 없겠군요. 사람에 따라선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 DMB 수신 중 음성 방송만 들을 때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화면을 끄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체제로 윈도우 CE 5.0을 탑재한 것도 YM-PD1의 특징입니다. 얼마 전에 사이텍시스템의 MVP-150 기사와 관련해 '이게 최초의 윈도우 CE 탑재 PMP다!'라고 회사 관계자에게 이야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정보가 부족했군요. 누가 먼저 개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어쨌거나 윈도우 CE를 운영체제로 탑재한 덕에 WMV나 ASF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겠구요.

간단한 요소지만 제품 뒷면에 얇은 받침대를 포함하고 있어서 크레들의 도움 없이도(있지도 않지만) 책상 위에 세워놓고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SD나 MMC 메모리 카드 슬롯을 갖춰 이를 지원하는 디카를 사용한다면 찍은 사진을 곧바로 보거나 옮겨놓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LCD 인치수만 생각하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화소수에서 디카와 PMP LCD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진 보는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구동 시간은 매우 짧은 편이라서 켜진건지 꺼진건지 알 수 없어 속 터지는 일은 없습니다. 외부 스피커 출력도 타 제품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입니다. 이건 스펙에 나와있지 않네요. 1부터 30 단계까지 조절 가능하구요. 책상 위에 거치시켜놓고 방송 볼 때 충분한 음량을 냅니다.

번들 이어폰은 시중에서 2만원 내외로 구입 가능한 EP-370이 포함됩니다. YM-PD1은 삼성의 독자 음장 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내장했는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3D 사운드를 떠올리면 맞을 듯 합니다. 이에 따라 고음은 어느 정도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저음은 많이 부족합니다. 포함된 이어폰이 아주 싸구려 수준은 아니라서 이어폰 탓을 할 건 아닌 것 같구요. 저음 설정을 끌어올려도 저음 표현은 부족한 수준입니다.

화면은 16:9 비율을 가지는 4인치 LCD로 좌우 시야각은 만족할만하지만 상하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격은 약 59~62만원 선입니다. DMB 수신 모듈을 포함한 경쟁 제품보다 약 4~6만원 정도 비쌉니다만, PMP를 구매할 때 이 정도 가격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업계 판매율 1위인 디지털큐브 V43이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V43은 갖가지 버그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최다기능을 지원하는 PMP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가장 비슷한 상대가 되겠군요. 그러나 V43과 YM-PD1의 컨셉은 확연하게 틀립니다. YM-PD1은 V43과 비교했을 때 내장 운영 소프트웨어가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죠. 따라서 빠르고 쾌적합니다.

이후 더욱 자세한 리뷰가 올라오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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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항입니다. 지상파 DMB 방송 녹화는 5월 중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제품 개발 당시 '저작권' 문제로 녹화 기능을 넣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다는데, 출시해놓고 보니 그 문제는 원활하게 해결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메뉴 버튼 아래에 리모컨 수신부로 보이는 게 있어서 궁금했는데, 역시나 리모컨은 별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휴대폰용 24핀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압이 낮아서 충전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긴 합니다. 
2006/04/19 01:28 2006/04/19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