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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2 PMP 웹 브라우저가 유료인 이유 (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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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휴대폰은 무료인데 PMP는 웹 브라우저 이용료 별도 부과?”

휴대폰에 이어 PMP에도 통신 기능과 웹 브라우저가 탑재됨에 따라 ‘손안의 인터넷 세상’이 활짝 열리고 있다. 그러나 패킷 사용료 외에 별도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 휴대폰과는 달리 PMP 업체들은 웹 브라우저 사용료를 따로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통신 기능과 웹 브라우저를 탑재한 PMP는 디지털큐브의 U43과 유경테크놀러지스의 빌립 X5 모델이 있다. 두 제품은 각각 정글 브라우저와 패스트웹이라는 웹 뷰어 방식 브라우저를 탑재해 무선랜이 잡히는 지역에 들어서거나 HSDPA 무선 모뎀을 이용하면 풀 브라우징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웹 브라우저 사용료를 내고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디지털큐브의 정글 브라우저는 1년에 1만 9,800원, 6개월에 1만 2,800원의 비용을 받는다. 유경테크놀로지스의 패스트웹은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구입 후 1년, 혹은 1개월 무료 사용 기간을 거친 뒤 연간 1만 2,000원이나 1개월에 1,700원의 브라우저 사용료를 내야만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이들 PMP에 탑재된 웹 브라우저는 햅틱폰 등 휴대폰에 내장된 로직플랜트 ‘위자드웹’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운용 방식이나 인터넷 화면 구현 방법이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휴대폰은 브라우저 사용료를 따로 받지 않는데 PMP 업체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PMP 업계 관계자들은 웹 뷰어 방식 브라우저도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해오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공짜’라는 개념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유경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서 전체 가격에 웹 브라우저 이용료를 끼워 넣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인터넷을 쓰지 않는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일단 초기 시장인 만큼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브라우저를 쓸 수 있게 해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 뷰어 방식 브라우저를 운용하려면 중간에서 웹페이지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자체 서버를 가동해야 한다. 브라우저 사용료에 서버 운용비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휴대폰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는 ‘무료’인듯 싶으나 실질적으로 이러한 솔루션 비용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만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휴대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PMP의 소프트웨어 납품 비용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PMP 시장 규모는 90~95만대로 추정된다. 반면 휴대폰은 올해 2,000만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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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2008/06/12 11:28 2008/06/1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