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와 DMB는 궁합이 잘 맞는 녀석들입니다. PMP용 DMB 수신기는 PMP를 쓴다면 꼭 구입하고픈.. 뭐 그런 애드온이라고 할까요? 흠흠. 그러나 지상파 DMB가 워낙 안잡혀서 얼마나 볼 수 있을까요.

-------->
DMB 관련 제품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PMP, Portable Multimedia Player) 제조사도 경쟁적으로 자사 PMP와 연동되는 DMB 수신기기를 출시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PMP는 넓은 액정과 간편한 조작법을 바탕으로 방송을 청취하면서 녹화나 녹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일반 휴대폰이나 DMB 수신기기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코원시스템은 PMP용 DMB 수신기기 '코원 DM1'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현재 판매 중에 있다
코원시스템, 맥시안은 이미 자사 PMP 전용 DMB 수신기를 출시했으며 디지털큐브, 이랜텍 등의 업체도 DMB 기능을 내장하거나 PMP와 직접 연동되는 DMB 수신기기를 3월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DMB 수신기기는 PMP에 탈·부착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며 일부 업체 제품은 PMP뿐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코원시스템(www.cowon.co.kr)은 PMP용 DMB 수신기기 '코원 DM1'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현재 판매 중에 있다. DM1은 USB 호스트를 통해 A2와 연결되며 A2의 전원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다.

또한 길게 뽑아 쓰는 로드(ROD)형 안테나를 장착해 음영 지역에서도 최대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상신호를 수신기 내에서 만들어 재생기로 전달하는 여타 제품과 달리 수신신호를 받아 직접 영상물을 구현하는 방식이라 화질 저하나 왜곡이 없다.

이외에도 TV를 시청하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동시에 영상을 녹화하거나 음성만 녹음이 가능하며 DMB 라디오 청취시 노래제목,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는 DLS 문자정보 서비스를 지원한다. DM1의 가격은 129,000원. A2 20GB 패키지는 538,000원, A2 30GB 패키지는 598,000원이다.

코원측은 DM1에 초절전 회로설계 기술을 적용, 최대 8시간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맥시안의 TD 플러스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나 노트북에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맥시안(www.maxian.com)은 자사 PMP T600에 장착 가능한 'TD 플러스'를 발표하고 판매를 준비 중이다. TD 플러스는 코원 DM1과 마찬가지로 PMP와 곧바로 연결되며 PMP의 전원을 그대로 쓰게 되므로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 없다.

안테나 장착은 기본, KBS, MBC, SBS, YTN, One To One, U1 등 6개 방송국의 지상파 DMB TV 채널과 DMB 라디오 채널을 지원하며 일반 녹화, 녹음, 예약 기능을 갖췄다. 또한 줌, 풀 모드 등 화면 확대 기능과 10밴드 유저 이퀄라이저 및 17밴드 스펙트럼 애널라이저와 문자정보서비스(DLS)를 지원한다.

맥시안의 TD 플러스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나 노트북에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128,000원.

디지털큐브(www.digital-cube.co.kr)도 V43용 DMB 수신기기의 개발을 끝내고 현재 테스트 중에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V43 PMP는 물론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가격은 10만 원대 초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안테나 장착, 녹화, 녹음 기능 제공, 문자정보서비스(DLS)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DMB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네오솔(www.neosoltech.co.kr)은 DMB 수신 기능을 내장한 클리오드 3550을 3월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클리오드 3550은 7개의 영상 채널과 11개의 오디오 채널 등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DivX와 XviD, WMV9 등 다수의 동영상 파일을 지원하며 VCR, 캠코더, DVD 등 외부 AV기기와 연결해 시청과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MP3 재생, 텍스트 뷰어, 라디오 기능을 내장했다. 클리오드 3550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20GB는 398,000원, 30GB는 438,000원이다.

아이유비 블루는 4.3인치 와이드 액정에 두께 19mm를 자랑하는 슬림형 디자인을 갖췄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DMB 모듈을 장착하면 지상파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이랜텍(www.iubi.co.kr)의 ‘아이유비 블루’는 DMB 모듈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 되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를 지원해 제품을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도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감상하기가 타 제품보다 편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유비 블루는 4.3인치 와이드 액정에 두께 19mm를 자랑하는 슬림형 디자인을 갖췄으며 무게는 260g으로 가벼운 편이다. DMB 모듈을 장착하면 지상파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으며 예약 녹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아이유비 블루가 동영상 8시간, 음악 15시간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랜텍의 아이유비 블루는 3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PMP 및 DMB 모듈의 가격은 미정이다. @Buzz

2006/03/18 14:09 2006/03/18 14:09
TAG ,

화나 음악 감상을 비롯해 보이스 리코더와 라디오 청취, 전자책 기능을 갖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Portable Multimedia Player) PMP에 최근 젊은 디지털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마 전 PMP를 구입한 26세의 IT 엔지니어 염승훈 씨는 "PMP가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광고나 관련 기사를 보고 아찔한 구매 충동을 느꼈다"며 "전자상가에서 PMP를 직접 만져보곤 다양한 기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에 매료되어 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세대 PMP는 걸어다니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지원 동영상 형식이 적은 탓에 판매로 이어질 수가 없었다. 9월 이후 출시된 2세대 PMP는 지원 동영상 형식도 많아졌고 갖가지 부가 기능을 덧붙여 쓰임새를 늘렸다. 덕분에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www.enuri.com)의 영상/음향 담당인 이병창 씨는 "최근 출시된 2세대 PMP는 영상 재생 능력이나 기타 부가 기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며 "가격은 기존 1세대 제품이 처음 나왔을 때와 비슷한 30∼40만 원 수준으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PMP를 구입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까?

다채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큐브 V43

일단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 형식은 많을수록 좋다. 지원하지 않는 동영상을 보려면 PC에서 미리 변환작업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번거롭다. 코원의 A2나 맥시안의 T600은 다른 PMP에서 지원하지 않는 ASF나 WMV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서 변환 작업을 거쳐야 할 일이 거의 없다.

또한 디지털 큐브의 아이스테이션 V43과 맥시안 T600은 비디오 CD(DAT)와 DVD 파일(VOB)도 지원해서 타제품보다 경쟁력이 높다.

최근 판매 주류를 이루는 액정 크기는 와이드를 지원하는 4인치. 코원의 A2, 유경테크놀러지스의 빌립 P1 등이 와이드 4인치 액정을 갖추고 있다.

액정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큰 화면의 PMP는 덩치가 커진 탓에 휴대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액정을 살필 때는 기기 전체적인 크기를 보고 휴대성을 고려한 뒤 구입을 결정한다.

또한 화질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는다. 화면을 직접 보면 화질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똑같은 영상을 함께 틀어보면서 최대한 밝고 선명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부가 기능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라디오 수신과 보이스 리코더, 이미지 뷰어는 기본 중에 기본. 최근에는 전자사전과 네비게이션, 각종 문서 뷰어와 DMB 수신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TV-아웃이나 리모컨, 녹화 등 기본 AV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으니 본인의 쓰임새에 맞게 구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V43은 전자사전 기능을 갖춰 쓰임새가 높다. 알람, 달력, 세계시간, 단위환산, 스톱워치 등의 편의 기능과 오피스 문서 뷰어와 만화 보기, 터치 스크린 등 다채로운 기능을 자랑한다. 추가 비용을 들여서 네비 버전을 구입하면 네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다.

동영상 재생 능력이 뛰어난 맥시안 T600
맥시안의 T600과 쏘렐 SV-15, 이랜텍 PMP2010은 TV와 연결해 방송을 녹화할 수도 있다. TV 아웃을 지원하는 PMP는 많지만 녹화까지 하는 PMP는 드물다. 녹화 기능은 TV 프로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방식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데, 맥시안 T600은 MPEG4 형식에 640×480 해상도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어 화질도 괜찮은 편이다.

DMB를 수신할 수 있는 PMP도 여럿 눈에 띈다. 위성 DMB를 지원하는 제품에는 SK C&C SKP-120과 유비스타 센시오 SD10-28A, 디지프렌즈 DF-S100 등이 있다.

아직 지상파 DMB를 수신할 수 있는 제품은 없지만 디지털큐브 V43과 코원 A2는 1월 중으로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별도의 킷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일체형 PMP, YM-PD1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DMB 수신과 PMP에 관심이 있다면 구입 시기를 조금 늦추거나 DMB 추가 킷 지원 제품을 선택할 것.

용량은 제품 시리즈에 따라 20GB, 30GB로 나뉘며 이 둘의 가격 차이는 4∼7만 원 수준이다. 용량 선택은 제품 성능에 관계없이 주머니 사정에 달렸지만 용량대비 가격으로 볼 때는 20GB보다 30GB를 사는 것이 더 이익이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도 고려할 사항이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하면 제품의 알려진 문제점을 잡고 PMP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놓는 제조사라면 A/S도 믿을만하다. @Buzz

구분A2아이스테이션 V43맥시안 T600
이미지
저장장치 타입1.8인치 하드디스크하드디스크하드디스크
저장장치 용량20GB, 30GB20GB, 30GB20GB
동영상 지원 포맷AVI, ASF, WMV(DivX 3.11/4.5, MPEG-4, WMV9)MPEG1/2, MPEG4, DivX, Xvid, WMV9AVI, MPG, ASF, WMV, DAT, VOB
오디오 지원 포맷MP3, WMA, ASF, WAV, OGG(Q10)MP3, WMA, OGG(q10 지원), AC3, WAVEMP3, WMA, WAV, OGG
이미지 지원 포맷JPEG, BMP, PNGJPEG, BMP, PNGJPEG, BMP, GIF, TIFF, PNG
출력65W40mW
액정4인치 TFT-LCD(480×720, 1,600만 컬러)4.3인치(480X272 1600만 컬러)4인치 WQVGA(480×272) TFT LCD, 1670만 컬러(24비트), 39만 화소 16:9 와이드 스크린
PC인터페이스USB 2.0USB 2.0USB 2.0
전원리튬폴리머 내장 전지(4,300mAh)리튬폴리머착탈식 리튬폴리머 배터리
확장 슬롯×××
TV 연결 기능○(NTSC, PAL)○(Composite, S-비디오, RGB)
FM 라디오 기능×
보이스 리코더 기능○(MS-ADPM 128kbps)
게임 기능×
연속재생시간10시간(동영상)동영상(7시간), 오디오(14시간)음악 10시간, 영화 6시간
크기133.4×78.5×22mm133x79x25.5mm139×73×19mm
무게298g320g270g
기타USB 호스트 기능, 내장 스피커, 텍스트 뷰어터치스크린, 전자사전, 계산기, 알람 시계USB 호스트 기능
문의코원시스템(www.cowon.com)디지털큐브(02-3397-5000, www.i-station.co.kr)맥시안(www.maxian.com)

2006/03/18 05:05 2006/03/18 05:05
TAG

퇴근길 지하철 안은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의 총 집합소다. 손바닥만한 기기를 들고 주위 상관없이 정신 없이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광경을 적잖이 볼 수 있다. 이른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으로 불리는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로 인해 기껏해야 책이나 읽던 지하철 풍경이 요 몇 년간 확 변했다.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는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의 선봉 주자로 널찍한 화면을 제공해 동영상은 물론, MP3 재생, 라디오, 전자북, 이미지 뷰어, 보이스 레코더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놓아 최근 얼리어댑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경테크놀러지스가 내놓은 빌립 P1도 이런 PMP의 한 종류로 곡선이 돋보이는 슬림 디자인과 다채로운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 1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빌립 P1의 겉모습은 소니 PSP를 연상케 만든다. 제품의 두께는 18mm로 슬림 그 자체다. 한 쪽에 자리잡은 동그란 모양의 조그 다이얼과 몇 개 되지 않는 컨트롤 버튼은 다채로운 기능에 비해 단조롭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직접 쓰기에 편하기만 하면 느낌 따위야 아무래도 상관없다.  

소니 PSP를 연상케 만드는 빌립은 두께 18mm의 슬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다채로운 기능을 가졌지만 단조로운 버튼 구성을 가지고 있다


조그 다이얼에는 애플 아이팟과 같은 터치휠 개념을 도입해 파일이나 메뉴 검색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품에는 상, 하, 좌, 우, 선택(전원) 그리고 볼륨 조절과 LCD 켜기/끄기, 녹음과 Hold 버튼이 자리잡고 있는데, 심플해서 좋긴 하지만 직관적인 구성은 아니다.

실제로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지 않았을 때 전원을 어떻게 켜는지 몰라 한참을 헤맸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빨간색 표시의 녹음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착각했으니까.

물론 첫 느낌일 뿐이다. 일단 버튼의 용도를 알고 난 뒤부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능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조잡한 버튼 구성은 계속 사용할 경우 오히려 불편함을 낳기 때문이다.

플래시 인터페이스 덕에 터치휠이나 상, 하, 좌, 우 버튼만으로도 모든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다. 또한 플래시 배경을 다운로드받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LCD 온/오프, 볼륨 조절, HOLD 버튼, USB 케이블 단자가 위치해 있다외부 저장 미디어로 CF 카드를 지원한다


다만 터치휠의 그립감이 비슷한 기능을 갖춘 아이팟보다 떨어진다. 한마디로 제대로 안 먹힌다고 할까? 아이팟의 경우 터치휠을 굴리면 '따라라딱' 소리와 함께 매끄러운 느낌을 주면서 스크롤되는 반면, 빌립은 굼뜨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시스템 전반적으로 느리다는 느낌도 크다. 동영상을 재생하다 음악을 들으려고 선택한 경우 몇 초간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내장 펌웨어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생각했지만 업그레이드해도 느린 시스템은 그대로이며 TV-아웃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문제로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만 했다. 제조사측에 따르면 이 부분은 차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라고 한다.

■ 다채로운 기능, 기본에 '충실'
빌립 P1은 기본 기능은 매우 충실한 편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동영상이나 MP3 재생시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화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만족감을 갖기에 충분하며 4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맛'도 있다.

그러나 ASF와 WMV 파일은 지원을 하지 않아 빌립에서 보기 위해 변환을 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헤드폰 출력은 각각 20mV로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 음악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빌립 P1과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
PMP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MP3 플레이어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덩치가 있다. 따라서 보통 음악만 들을 경우에는 제품을 가방 속에 넣고 다니게 마련인데 빌립은 리모컨을 제공해서 가방에 손을 넣지 않고도 조작이 가능하다.

그러나 액정이 없어 섬세한 조작은 기대하기 힘들며 배터리 잔량이나 전원 ON/OFF 상태를 알기 어려워서 종종 가방에서 제품을 꺼내봐야 할 때가 있다.

이미지 뷰어는 덩치큰 파일을 읽어올 때나 자잘한 파일이 많은 폴더를 열 때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지만 슬라이드 쇼 기능과 화면이 바뀌는 시간 조절, 화면 확대, 축소 등 기능 면에서는 충실하다.

또한 CF 슬롯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 등을 곧바로 읽어올 수도 있다. 전자북의 경우 한 화면 아래로, 위로 기능이 매우 유용하게 쓰였고 배경과 글자색, 글자 크기를 바꿀 수 있어 가독성을 높다.

또한 리코딩 기능으로 음성이나 FM 방송을 MP3로 녹음할 수 있으며 20GB 기준으로 약 300시간을 녹음 가능하다.

■ 부가기능 돋보이지만 사용시간 짧아
라디오는 이어폰을 뺐을 때는 채널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 이어폰 선이 안테나 기능을 하는 듯, 이어폰을 꽂으면 채널이 잡힌다. 그러나 수신 감도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라디오 송신 기능을 이용하면 차량에서 별도의 카팩이나 선 연결 없이 빌립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차량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스탠더드팩(에센스팩에는 크레들 없음)에 제공되는 크레들을 이용하면 TV아웃과 무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S/PDIF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홈 시어터 스피커 장비만 있다면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스탠더드팩에서 제공되는 크레들을 이용하면 TV아웃과 무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광 출력, TV아웃, 오디오 인 등의 단자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동영상 6시간, 오디오 11시간)을 그대로 믿는 소비자는 물론 없겠지만 실제 사용했을 때 이에 반도 안 되는 재생 타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크레들 없이 휴대용 충전기를 연결할 경우 접촉 부분이 느슨하여 조금만 건드려도 선이 빠져버린다. 테스트로 받은 제품이 현재 시판되는 제품과 다르기는 하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이런 몇 가지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소비자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끌어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착실한 기본기에 다채로운 부가기능, 거기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곁들였으니까. @Buzz

2006/03/18 04:55 2006/03/18 04:55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