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마지막 우주인 “고산 힘내라”
인물
2008/05/08 15:36
[쇼핑저널 버즈]
아폴로 17호의 전 선장이자 달에 착륙한 마지막 우주인인 유진 서난이 탑승 우주인에서 예비 우주인으로 신분이 바뀐 고산(31)씨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 서난은 8일 서울디지털포럼2008 기자회견장에서 “우주인이 되기까지 얼마나 경쟁이 심했을지, 그리고 얼마나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이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고 전했다.
유진 서난은 고산씨에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교사 출신 우주인 바바라 모건의 예를 들며 “챌린저호 사고로 무산된 크리스타 맥컬리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바바라 모건은 무려 20년을 기다려 우주 공간에 나갔다”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가 해 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라. 그러다보면 어느 날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이다”라는 조언을 그대로 전하며 “언젠가 다시 우주 비행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한국의 미래 우주 산업에 대해 “이소연씨가 처음으로 우주에 나갔다는 것 자체가 중대한 출발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 출발이 어떻게 발전될지는 한국 국민과 정부가 지금 보유한 기술을 얼마나 어떻게 키울 것이냐에 대한 생각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에 착륙한 마지막 우주인인 유진 서난은 1934년 시카고 태생으로 퍼듀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해군에 입대, 핵 전폭기 조종사로 선발됐다. 1963년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으로 선발된 그는 1976년까지 13년간 총 3회 우주를 비행했다.
그는 유인 달 탐사 역사에서 최장비행(301시간 51분), 달 표면 샘플 최다 채취(115kg), 착륙선을 떠난 달 표면 활동(월면차 운전 포함) 최장기록(22시간 6분), 달 궤도 최장시간 체류(147시간 48분) 등 많은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기 유인우주선 달 착륙 프로젝트인 오리온 17호가 2019년에나 발사될 것을 감안하면 향후 10년간 그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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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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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서난, 사진 : SBS제공~ |
아폴로 17호의 전 선장이자 달에 착륙한 마지막 우주인인 유진 서난이 탑승 우주인에서 예비 우주인으로 신분이 바뀐 고산(31)씨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 서난은 8일 서울디지털포럼2008 기자회견장에서 “우주인이 되기까지 얼마나 경쟁이 심했을지, 그리고 얼마나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이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고 전했다.
유진 서난은 고산씨에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교사 출신 우주인 바바라 모건의 예를 들며 “챌린저호 사고로 무산된 크리스타 맥컬리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바바라 모건은 무려 20년을 기다려 우주 공간에 나갔다”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가 해 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라. 그러다보면 어느 날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이다”라는 조언을 그대로 전하며 “언젠가 다시 우주 비행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한국의 미래 우주 산업에 대해 “이소연씨가 처음으로 우주에 나갔다는 것 자체가 중대한 출발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 출발이 어떻게 발전될지는 한국 국민과 정부가 지금 보유한 기술을 얼마나 어떻게 키울 것이냐에 대한 생각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에 착륙한 마지막 우주인인 유진 서난은 1934년 시카고 태생으로 퍼듀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해군에 입대, 핵 전폭기 조종사로 선발됐다. 1963년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으로 선발된 그는 1976년까지 13년간 총 3회 우주를 비행했다.
그는 유인 달 탐사 역사에서 최장비행(301시간 51분), 달 표면 샘플 최다 채취(115kg), 착륙선을 떠난 달 표면 활동(월면차 운전 포함) 최장기록(22시간 6분), 달 궤도 최장시간 체류(147시간 48분) 등 많은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기 유인우주선 달 착륙 프로젝트인 오리온 17호가 2019년에나 발사될 것을 감안하면 향후 10년간 그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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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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