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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1 저작권자 사기 꺾는 ‘펌질’… 알고 보면 훌륭한 필터링 장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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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남이 애써 만든 콘텐츠를 찍 긁어가는 것을 ‘펌질’이라고 합니다. 좋지 않죠. 그래서 펌 블로거들이 욕을 먹어요. 그러나 펌질을 다른 각도로 보면 사용자의 참여와 지성이 가미된 아주 훌륭한 콘텐츠 필터링 장치거든요. 이걸 집단적으로 활용하면 굉장한 서비스가 나올 거예요.”

온네트 박수정 이사는 최근 오픈한 자사의
마이크로탑텐 서비스를 소개하며 “‘정보 홍수’ 시대에 펌질만 잘 활용해도 사람들에게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네트가 개발한 마이크로탑텐은 사용자 참여로 만들어지는 뉴스레터 서비스다. 웹 서핑을 하다가 중요한 뉴스나 공유하고 싶은 정보를 접하면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할 수 있다.

예컨대 ‘고도원의 아침편지’나 ‘예병일의 경제노트’ 같은 뉴스레터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개인이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란 것이다. 물론 뉴스레터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사용자의 몫이다.

발행된 뉴스레터는 E메일 및 휴대폰을 통해 구독자에게 전해진다. 구독자는 요약된 핵심 정보를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발행된 콘텐츠에 대한 추천 및 댓글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도 있다.

박 이사는 마이크로탑텐을 ‘뉴스레터 2.0 서비스’라 소개했다. 사용자의 참여, 공유, 지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RSS 등 각종 웹 기술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그는 마이크로탑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뉴스를 골라주는 ‘펌 블로거’가 다수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탑텐은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구독자에게 알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링크 기반이기 때문에 저작권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예전 온네트가 이글루스를 처음 오픈했을 때는 콘텐츠를 만드는 ‘알파 블로거’를 가치 있는 사용자로 인식했습니다. 이제는 다르죠. 마이크로탑텐에선 알파 블로거보다 열배쯤 많은 펌 블로거들이 가치 있는 사용자입니다. 펌 블로거가 사회악이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콘텐츠를 만들지는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골라주는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박 이사는 펌 블로거들이 블로거로써는 인정받기 힘들지만 좋은 뉴스레터 발행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이크로탑텐에서 활동하는 뉴스레터 발행자는 약 200명. 구독자는 4,000명 가량이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주요한 ‘펌 블로거’ 및 유명 뉴스레터 발행자를 모셔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 이사는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크게 변했다”며 “마이크로탑텐은 분야별 주요 콘텐츠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요즘 뉴스 소비 패턴에 딱 맞춰진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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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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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펌질)도 일종의 필터링이죠. 맞습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굉장히 의미있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듯 합니다.
2008/07/01 18:03 2008/07/0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