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각)부터 24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2013에선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연구 성과가 속속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SID2013 전시에서 유리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5인치 OLED 패널 시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해당 제품은 오는 하반기 실제 양산된다는 점을 들어 기술 방식과 성과를 세세하게 서술해야 하는 논문 발표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의 샤프, 파나소닉, 도시바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이 연구에 활용한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은 모두 IGZO(인듐[In], 갈륨[Ga], 아연[Zn] 산화물[O], 옥사이드라고도 부름)였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만하다.

일본의 연구개발전문기업인 SEL(Semiconductor Energy Laboratory) 및 AFD(Advanced Film Device)는 샤프와 공동으로 326PPI(인치당픽셀수)의 3.4인치 고해상도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의 연구성과를 선보였다(강연번호 18.2).

SEL과 AFD, 샤프의 연구 성과물은 TFT와 컬러필터(CF) 기판을 분리해서 만들어 합착한 뒤 위 아래 유리기판을 떼어내고 휘어지는 기판을 다시 합착하는 방법이 활용됐다. 합착 전 공정에선 위 아래 유리기판 안쪽에는 금속 분리층(separation layer)이 형성된다. 합착 후 두 금속 분리층은 유리기판과 함께 떨어져나가고 플렉시블 기판으로 대체된다. 이러한 공정을 거친 결과물은 5mm의 곡률반경(bending radius, 곡률반경값이 낮아야 더 구부릴 수 있음)을 가지며 두께가 70마이크로미터(μm), 무게가 2g이었다. 여기 쓰인 TFT 기판은 SEL과 샤프가 공동 개발한 CAAC(c-axis aligned crystal) 방식 IGZO였다. 발광구조는 전면발광(top emission) 방식이 적용됐다.

파나소닉은 전면발광 방식의 풀 컬러(RGB) 4인치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연구논문(강연번호 18.4)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유리기판위에 폴리에틸렌나프탈레이트(PEN) 필름을 얹고 그 위로 비정질-IGZO(a-IGZO) TFT, OLED, 봉지(encapsulation)층을 형성한다. 이후 유리기판을 떼어내면 휘어지는 패널이 완성된다. 결과물은 80PPI에 10mm의 곡률반경을 가진다.

도시바도 10.2인치 WUXGA(1920×1200) 해상도의 플렉시블 AM OLED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강연번호 70.1). 플라스틱 기판 기반의 옥사이드 TFT 구동 기술을 활용했고, RGBW 컬러필터와 화이트 OLED 기술을 적용해 223PPI의 고해상도를 구현했다. 기판은 폴리이미드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은 IGZO TFT를 활용해 RGB 증착 방식의 14.7인치형 81PPI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연구논문(강연번호 70.2)을 발표했다.
 일본인 연구진으로 구성된 삼성 요코하마 연구소는 미세한 흙입자(clay)를 소재로 사용한 나노 플렉시블 필름에 관한 논문(강연번호 70.3)을 발표했다. 이 필름은 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균열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생산비용 또한 저렴하다고 한다.
2013/05/25 23:18 2013/05/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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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부터 27나노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ulti-Level Cell MLC)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란 스마트폰과 MP3 등 휴대 디바이스에 주로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뜻합니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도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가 탑재된다는 뉴스는 이미 접해봤을겁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발표가 각 언론 매체를 통해 비중 있게 다뤄지는 이유는 ‘20나노대’의 미세 공정을 적용한 낸드플래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업계 최초는 세계 최초임을 뜻합니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도시바(27나노 올 2분기 양산), IM플래시테크놀로지(25나노 오는 6월 양산), 하이닉스(26나노 올 3분기 양산)보다 빠른 것입니다.

미세 공정을 적용한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앞선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컨대 삼성전자가 27나노 공정의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는 것은 반도체 내부 회로의 선폭을 27나노로 줄였다는 의미입니다. 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m를 뜻합니다. 머리카락 두께에서 8000~10만분의 1에 불과한 것이 바로 나노미터 단위라니 공정을 미세화하기가 어느 정도로 힘든 것인지 대충 생각해도 짐작이 갑니다.

공정을 미세화하면 이점이 많습니다. 반도체의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한 장의 웨이퍼(원판)에서 뽑아낼 수 있는 반도체의 개수가 늘어납니다. 이는 곧 생산성이 향상됨을 뜻합니다. 원가 측면에서 한 장의 웨이퍼에서 10개의 반도체 칩을 뽑아낼 수 있던 것을 공정 미세화를 통해 15개를 뽑아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매출과 이익 상승에 도움을 주겠지요.

그런데 오늘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27나노가 아닌 ‘20나노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20나노대라 표현하여 정확히 몇 나노냐고 물어보니 “모른다,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10억분의 1m라는 초미세 공정을 논하면서 ‘나노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관한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업계에선 1~2나노는 큰 차이가 없고 수율과 실제 해당 공정을 운용했을 때의 생산성 향상점 등을 봐야 한다는 설명이 우세하게 많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굳이 30나노대, 20나노대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를 ‘허세’라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양산 시점은 확실히 빠르긴 했으나 25나노, 26나노 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 경쟁사들의 발표가 나와 있는 가운데 ‘27나노’라고 표현하면 세계 최초라는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황의법칙을 폐기하면서 속도 경쟁에서 실속 중시로 전환했습니다. 27나노 낸드플래시의 개발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마쳤지만 발표를 미뤄뒀다 양산을 시작하며 터뜨린 것이죠. 어떤 법칙을 지키기 위해 개발과 양산 일정을 앞당기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30나노대에 이어 20나노대라는 표현은 바뀌지가 않은 것입니다. 삼성전자를 따라서 하이닉스도 20나노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위 삼성전자와 후발 업체들의 기술 격차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도시바의 추격은 특히 심상치가 않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도시바(40.2%)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수량을 기준으로 삼성전자(36.5%)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올 1분기도 2% 가량 앞섰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으로는 아직도 부동의 1위지만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답니다.

2010/04/19 14:04 2010/04/19 14:04

가트너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아직 4분기 조사 자료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삼았습니다.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를 병합하더라도 전체 순위 변동은 없을 듯 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8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과거에는 10위권에도 못 꼈는데 넷북 판매가 상당히 늘어난 데 따른 결과랍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PC 시장에서 선전하면 CPU를 공급하는 인텔코리아의 위상도 높아지겠군요.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한 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PC는 400만대 수준입니다. 전 세계 PC 시장 규모는 3억대 이쪽저쪽입니다.

10위 소니(359만대)

올 한해 바이오P, 바이오X 등으로 그들의 고집(높은 가격과 그들만의 디자인)을 재확인시켜 준 소니가 10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바이오P와 바이오X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소니의 PC는 그들만의 색깔이 분명합니다. 천편일률적인 PC 제품이 수두룩한 가운데 이는 분명한 장점일 것입니다. 다만 고집(가격)을 약간 꺾으면 판매가 더 좋을 텐데 말이죠. 고집 세기로 소문난 애플도 가격을 수시로 내려 판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9위 후지쯔(414만대)
후지쯔는 2005년 1000만대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입니다. 올해는 거의 반토막이로군요. 요즘 넷북을 비롯해 슬림형 노트북도 우리돈 100만원 미만인 제품이 많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이 하향되고 있는 것입니다. 후지쯔는 프리미엄 제품, 그러니까 값 비싼 PC 제품으로 유명했지만 PC 성능이 상향평준화 된 최근에는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지쯔는 올해 국내 PC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8위 삼성전자(431만대)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가 8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100만대 이상 판매량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50~200만대 가량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것은 넷북의 판매량이 상당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 넷북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죠.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선 부동의 1위지만 세계 시장에선 지난해 10위권에 턱걸이로 진입했습니다. 2007년도에는 10위권 밖이었죠. 삼성은 “PC에서도 1위를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선 상태입니다. 참고로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59만대의 PC를 판매했습니다. 한국 지역에서만 거의 판매가 이뤄졌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7위 애플(776만대)
애플은 7위입니다. 독자 OS의 맥 PC로 7위에 올랐다는 건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 맥OS만의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탐나는 제품 디자인이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맥 PC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텔 CPU를 채용하고 부트캠프 등으로 윈도7을 설치해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큽니다. 실제로 2005년도부터 애플 PC의 판매량이 100만대 이상씩 증가했거든요. 전략을 잘 펼친 셈입니다.

6위 아수스(849만대)

대만 사람들은 아수스를 대만의 삼성이라 표현하더군요. 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까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완제품 PC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판을 가죽으로 장식한 가죽 노트북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따온 노트북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죠. 특히 넷북 브랜드로 잘 알려진 eeePC의 판매량이 상당히 높아 6위에 랭크됐습니다.

5위 도시바(1069만대)
소니와 더불어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혁신적인 노트북을 주로 만들어온 도시바는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도시바의 리브레또 시리즈는 노트북 마니아라면 누구나 아는 명품 미니노트북이죠. 국내에 정식 수입은 되지 않았으나 직접 사와서 쓰던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르티지 시리즈도 유명했구요.

4위 레노버(1700만대)
2005년 IBM의 PC 사업을 인수해 단숨해 세계 3위 PC 제조업체로 뛰어오른 레노버는 에이서에 밀려 4위에 랭크됐습니다. IBM 씽크패드 브랜드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원 같은 대 소비자 대상 히트 브랜드가 없다는 평가가 자주 나왔었는데 최근에는 아이디어 패드라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패드 브랜드는 국내서도 최근 론칭됐는데 평가가 나쁘지 않습니다.

3위 에이서(2774만대)
IDC 데이터에선 에이서가 지난 2분기 델을 꺾고 2위 PC 제조업체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트너 자료에선 델이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물론, 숫자를 보면 아시겠지만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아수스와 에이서, 전통적인 대만 PC 업계의 강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군요. 국내에도 최근 에이서 제품이 다시 수입되기 시작했죠.

2위 델(2890만대)

델은 지난 2006년 중반까지 세계 1위 PC 제조업체의 자리를 지켜오다 HP에 왕좌를 내줬습니다. 델은 최근 체질개선을 하고 있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전략을 틀어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얇고 가장 가볍게, 가장 멋진 디자인이 최근의 제품 설계 모토입니다. 기업용 레티튜드 시리즈를 비롯해 아다모 등 최신 제품을 보면 델의 변화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위 HP와의 차이가 너무 나는군요. 따라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에이서에 발목을 잡히진 않을까요. 

1위 HP(4355만대)

점유율 세계 1위의 PC 제조업체는 HP입니다. 과거에는 HP=프린터를 생각했으나 요즘은 PC가 먼저 떠오릅니다. PC 사업을 관장하는 퍼스널시스템사업부의 위상도 회사 내부에선 그만큼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P PC의 장점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품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최근 기업용 엘리트북, 일반 소비자용 엔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죠) 디자인도 멋집니다. 게다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숫자를 보면 독보적 1위라는 표현도 할 수 있겠군요.

2009/12/31 14:25 2009/12/31 14:25

오늘은 후지쯔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후지쯔가 국내 PC 사업에서 손을 땐 지가 벌써 반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난 6월 국내 시장서 완전히 철수를 했으니까요. 후지쯔 PC 하면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했었습니다. 지난 해 연말까지 100% 일본 생산을 고집했으니 무엇보다 가격이 무척 비쌌었죠. 


과거에는 노트북 상판에 후지쯔라는 로고가 찍혀 있으면 으레 값비싼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PC가 점차 조립 산업으로 흐르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값 싸고 품질 좋은 PC들이 세계 시장을 휩쓸었습니다. 에이서가 대표적인 예죠. 한 때 PC 시장의 넘버 원으로 군림했던 델을 꺾고 2위로 올라섰으니 후지쯔도 배겨낼 재간이 없었을 것입니다.

후지쯔는 그래서 지난해 12월 100% 일본 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 업체를 통해 제조업자 설계생산(ODM)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었죠.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후지쯔의 노트북 브랜드 라이프북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 모델명으로만 판매가 이뤄집니다.

다른 얘깁니다만 LG전자도 지난 9월부로 일부 모델에 국한되던 자체 노트북 생산을 멈췄다고 합니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입니다. 국내에선 2위지만 세계 시장에서 10위 안에도 못 드는 만큼 LG전자의 판단은 올바른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1위 업체인 HP도 자체 생산을 안하니까요.

아무튼, 그래도 여전히 후지쯔는 고가형 프리미엄급 제품에 매진했습니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뒤쳐지니 버티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더구나 국내 지사는 영업 조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거의 모두 그렇지만)에 본사 방침에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또한 지난해 불어 닥친 엔고 영향이 한국후지쯔로써는 버텨내기 힘든 직격탄이 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국IDC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후지쯔는 제품을 많이 밀어내던 업체는 아니었습니다. 가격이 비쌌었으니까요. 2007년까지는 분기당 평균 2만4000여대 정도는 판매했습니다만, 2008년 들어서는 분기 평균 판매량이 1만4000여대로 확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단 5000대만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 연말부터 철수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1위 삼성은 분기당 30만대 이상을 판매합니다).

한국후지쯔가 PC 시장에서 철수하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도시바와 레노버, 소니 등의 외산 PC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왜일까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외산 PC를 판매하는 곳은 외산 제품만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후지쯔가 매우 많은 수량을 판매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 빈자리를 도시바, 레노버, 소니 등으로 채웠다는 것이겠죠. 후지쯔가 없으니 도시바를 권했다는 얘기입니다.

도시바, 소니, 레노버는 지난 3분기 각각 3만5182대, 1만9400대, 1만2196대의 PC를 팔았습니다. 큰 성장은 아니지만, 세 업체 모두 올해 분기 최대 성적입니다. 누군가의 슬픔이 나에게는 기쁨이 되는 순간이랄까요. 그래도 후지쯔의 노트북을 앞으로는 공식 루트로 볼 수 없다는 점은 소비자로썬 다소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 전자제품 특유의 고집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말이죠.

2009/12/07 07:48 2009/12/07 07:48


MS가 애플 아이팟에 대항해서 만든다던 MP3 플레이어 'Zune'의 실체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제품명은 도시바 1089. 그 동안의 발표에 따르면 MS가 자체적으로 MP3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도시바 제품으로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June은 무선 환경을 이용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혹은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팟보다는 아이튠스에 대항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도시바 1089 외에 Zune을 지원하는 MP3 플레이어가 더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UMPC나 윈도 CE 채택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생각해 볼 때 다수의 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이 혼자서 시장을 먹었다면 MS는 윈도와 무선 플랫폼을 이용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1089는 3인치 LCD, 도시바 1.8인치 30GB 하드디스크, FM 튜너, 802.11b/g 무선랜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온 기가비트 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도시바 기가비트 시리즈 기사 보기

2006/08/27 20:08 2006/08/27 20:08

도시바코리아(www.toshiba.co.kr)가 ‘2006 독일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을 200대 한정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틀라이트 A100 기반의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은 우승 트로피와 역대 대회명, 월드컵 공인구가 황금색 상판에 철 엠보싱으로 가공되어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제품 사양은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 T2400, 1GB DDR2 667 메모리, 시리얼 ATA 방식 100GB 하드디스크, ATI 모빌리티 레이디언 X1300 64MB 그래픽카드가 탑재된다.

터치패드는 일반적인 마우스 기능 외에 단축 버튼 기능도 제공하며 리모컨을 갖춰 PC 부팅과 종료, 멀티미디어 감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할 때 원격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 200대 한정 출시키로 하고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도시바 노트북 공식 판매점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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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어달 전에 일본 도시바 보도자료로 본 제품인데, 국내에도 출시되네요. 상징적인 제품이라서 얼마만큼 판매가 이루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 늦은감이 있는 듯 합니다. 내부 사정이야 어쨌건..
2006/06/12 13:30 2006/06/12 13:30

애플 아이팟과 아이튠스를 겨냥한 도시바·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팟 킬러’ 기가비트 S 시리즈(모델명 S30·S60)가 4월 말 출시된다.

도시바 기가비트 S 시리즈
기가비트 S 시리즈는 윈도 모바일 포터블 미디어센터(PMC)를 운영체제로 채택한 도시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이다. 이 제품은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온라인 음악 서비스 아이튠스를 겨냥해 윈도 미디어 DRM(디지털저작권관리)과 MS의 디지털 기기용 미디어 프로토콜을 이용, 디지털 미디어를 정액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反) 애플’ 전선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미 삼성전자, 레인콤, 크리에이티브 등의 제조업체는 PMC를 채택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출시한 바 있다.

기가비트 S 시리즈는 음질 개선 기술인 ‘H2C 테크놀러지’를 지원해 MP3나 WMA 등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압축할 때 16kHz 이상 고음역의 손실을 최대한 막아 중음역에서 고음역까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음질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미디어 플레이어9용 코덱 로스레스(lossless) 파일도 지원한다. 로스레스는 원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지원하는 포맷은 WMA(동영상 포함), MP3, WAV, JPEG 등이며 320×240 해상도의 2.4인치 QVGA LCD를 갖췄다. 기가비트 S 시리즈는 30GB와 60GB 2가지로 출시되며 30GB의 제품군은 세 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또한 PMC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 버튼의 간결화로 음악, 영상, 사진 파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법을 제공한다고 도시바 측은 밝혔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출처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meid=0204&ps_ccid=4864&ps_hnum=1999995212&ps_page=1

2006/04/11 12:05 2006/04/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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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DVD 시장을 놓고 HD DVD와 블루레이 진영이 격돌 중인 가운데 어떤 기술이 ‘표준’으로 정해질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루레이는 20~54GB의 넓은 용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저장 미디어로 일반 영상은 13시간, HD급(1024×1080i) 영상은 2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미디어나 플레이어 가격이 HD DVD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고 기존 DVD 플레이어와 호환되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도시바의 HD DVD 지원 제품 'HD-XA1'
반면 HD DVD는 평균 15~20GB의 용량을 가지지만 블루레이보다 가격이 싸고 기존 DVD 플레이어와 호환이 가능하다.

블루레이와 HD DVD의 표준 전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올해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표준화 전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원하는 ‘BD-P1000’을 미국에서 상용화해놓은 상태며 올 여름께 파이오니아와 소니도 블루레이 지원 플레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말에 발표한 도시바의 ‘HD-XA1’ DVD 플레이어는 HD DVD와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인 제품이다. 차세대 DVD 규격인 HD DVD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비디오 포맷인 H.264 HD(MPEG4 Advanced Video Coding, 1080i)급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HD-XA1’ DVD 플레이어는 HD DVD와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인 제품이다

도시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재생 가능한 미디어는 일반 DVD 미디어와 DVD-R, DVD-RW, DVD-RAM 등이 있으며 음악 CD와 MP3 및 WMA 형식의 CD도 지원한다. 또한 미디어 하나에 일반 DVD와 HD DVD 콘텐츠를 담은 ‘트윈 포맷’ 디스크도 제작할 수 있다.

사운드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True HD, DTS-HD를 지원하며 5.1채널 출력이 가능해 아날로그 입력 단자를 갖춘 앰프와 연결해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영상 출력 단자로는 HDMI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일반 화질의 영상을 HD급 영상인 1080i나 720p로 업스케일링(Upscaling)하는 기능까지 탑재해 큰 화면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11bit/216MHz 비디오 DAC을 탑재해 HDMI 단자가 없는 일반 TV나 프로젝터에서도 콤포넌트 케이블과 D3, D4 단자를 활용,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HD-XA1의 전면 패널에 위치한 ‘확장 단자’다. 언뜻 보면 USB 단자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USB 기기와는 연동되지 않으며 추후 출시될 전용 키보드나 게임 패드 등을 연결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HD DVD의 콘텐츠를 사용하는데 쓰인다. 제품 뒷면에는 각종 입/출력 단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을 위한 10/100Base 네트워크 단자도 갖추고 있다.

전면에 위치한 '확장 단자' 추후 출시될 전용 키보드나 게임 패드 등을 연결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HD DVD의 콘텐츠를 사용하는데 쓰인다

영상 출력 단자로는 HDMI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일반 화질의 영상을 HD급 영상인 1080i나 720p로 업스케일링(Upscaling)하는 기능을 갖췄다


차세대 DVD 관련 제품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올해 DVD 시장은 혼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당초 지원 업체의 '덩치'로 봤을 때  블루레이의 우위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긴 했으나 블루레이 보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소니의 PS3가 올해 3월에서 11월로 출시를 연기했고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HD DVD를 지원하면서 시장 예측은 어려워졌다.

이런 가운데 두 기술의 ‘공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D DVD와 블루레이를 모두 지원하는 ‘콤보 드라이브’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CES2006에선 주요 영화사들이 블루레이와 HD DVD 타이틀의 동시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내년 초까지 표준이 정해지지 않거나 공존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DVD 선택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라 진단했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출처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meid=&ps_ccid=4706&ps_hnum=1999995369

2006/04/04 18:43 2006/04/0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