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SLR 쓰는 분들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 괜찮은 동네(삼청동 등등) 가보면 시꺼먼 DSLR 들고 다니시는 분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거든요. 저는 사실 카메라의 ‘카’자도 몰랐지만 요즘 취미삼아 조금씩 찍다보니 누구 만날 때나 어디 좋은 동네 갈 때면 카메라를 꼭 챙깁니다.

이래저래 사진을 찍고 놀다보면 ‘장비’와 관련된 관심 외에도 이 장비를 담는 ‘가방’에도 눈길이 가게 되더군요. 직장인인 저의 경우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니까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수납공간이 넉넉한 가방을 찾게 되더군요.

이를테면 넥타이 맨 정장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가방을 찾게 된다는 것이죠. 카메라도 담고 서류도 담을 수 있으면서 장비도 안전하게 보호하는, 그런 가방 말이죠. 물론 모든 직장인이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큼지막한 카메라 가방은 비교적 점잖은 직장인 복장에는 어울리지가 않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가방 3가지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톰케 F-803입니다. 겉모양을 보면 일반적으로 들고 다니는 그런 가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덮개를 열면 바디와 덩치 큰 망원 렌즈, 외장 플래시 정도는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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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케 F-803

뒷면에는 A4 크기의 서류 정도는 가볍게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자리하고 있구요. 조금 뻣뻣한 느낌이 들지만 물이 흡수되지 않고 흘러내리는 재질은 약간의 비가 올 때도 가방 속에 들어 있는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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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햄 하들리 프로


두 번째는 빌링햄의 하들리 프로라는 제품입니다. 빌링햄 제품은 카메라 가방 중에서도 ‘명품’으로 이름나 있죠. 가격도 그에 걸맞게 약간 비싼 편입니다. 이 제품 역시 돔케 F-803과 마찬가지로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합니다. 저는 사실 이런 클래식한 분위기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검색해보니 이 제품에 관한 품평이 상당히 많더군요.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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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탱크포토 어반디스가이즈 50


마지막으로 씽크탱크포토의 어반디스가이즈 50이라는 가방입니다. 참고로 제가 쓰고 있는 가방도 이 모델입니다. 제가 쓰는 제품이니 조금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제가 쓰는 모든 장비를 모두 수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도 카메라 가방 같지 않게 눈에 잘 안 띄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장비 보호 능력도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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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들고다니는 장비들입니다. 노트북, 카메라, 소형 사진 인화기, 동영상 촬영기기, 인터넷 전화기 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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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논 350D 일본 내수 제품을 사용합니다. 렌즈는 17-85와 탐론 90미리 마크로 렌즈(인물 촬영 및 상품 촬영 용도로 ^^)를 항상 들고 다니구요. 실내 촬영이 가끔 있어서 580EX 외장 플래시도 챙겨가지고 다닙니다. 요즘 40D를 구입하려고 이래저래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역시 주머니 사정 때문에 쉽지가 않군요. 350D는 제께 아니라 회사 장비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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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더럽네요 -_-


제 노트북입니다. HP TX1000 태블릿 노트북인데 태블릿 기능은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얼마 전 선배
분이 태블릿 노트북 사신다길래 몇 가지 추천하긴 했는데, 태블릿 기능을 얼마나 사용하실지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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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후지필름이 내놓은 피비 MP-300이라는 소형 인화기입니다. 즉석 사진을 뽑아주는 제품이구요. DSLR로 촬영한 뒤에 카메라 바디와 연결하면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냅니다. 이거 여자분들게 작업용으로 쓰면 정말 좋다더군요. 저는 인터뷰 촬영하고 한 장씩 뽑아주고 한 장은 제가 가지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항상 넣고 다닙니다.

이 제품에 관한 자세한 글은 즉석에서 사진 뽑는 후지필름 피비 MP-300 <- 요 링크를 참조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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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GB 1.8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입니다. 영화나 사진, 음악 등을 저장해놓는데 씁니다. 그런데 사실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없으면 아쉽고 말이죠. 어쨌든 얇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긴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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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영상 촬영용으로 쓰는 산요 작티 CG65입니다. 작티 시리즈 중에서는 최 하위급입니다만 웹에 올릴 용도로 찍는 영상이다보니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주밍이 느리고 적정 노출을 잡는데 시간이 꽤 걸리긴 하지만. ^^ 정품 배터리로 약 1시간 정도 연속 촬영이 가능합니다. 한시간이면 뭐. 떡을 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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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전용 전화기들입니다. 위에껀 아이페보가 내놓은 스피커폰&일반 송수화기구요. USB 형태로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아래꺼는 무선랜 지역에서 작동하는 와이파이폰입니다. 참고로 해외 출장 나가면 스카이프만한게 없더군요. 1만원 충전해두면 꽤 오래 씁니다. ^^

이외에도 수첩, 펜, 명함집, 기타 잡동사리 케이블, 노트북 어댑터(이게 꽤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무게도 무겁습니다만 ㅠ) 등을 넣고 다녀야 하는데 어반 디스가이즈 50에는 이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갑니다. 또 한쪽으로 매고 다니는 숄더백 형태에 색도 검정색이어서 이걸 다 넣고 다녀도(좀 뚱뚱해지긴 하나)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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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디스가이즈 50의 지퍼를 열어보니 많은 걸 집어삼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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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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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렌즈, 외장 플래시 등 여러 가지를 다 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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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펜이나 수첩 등을 넣을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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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있는 덮개를 열면 여기에도 수납 장비가 있군요. 작티와 피비 300은 이쪽에 넣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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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맨 모습입니다. 조금 커 보이나요? 저만큼 많은 장비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면 어반 디스가이즈 40 모델이 크기가 조금 작더군요.

넥스트포토에 가보시면 어반 디스가이즈 시리즈의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2008/01/06 15:16 2008/01/06 15:16
디지털치매 digital癡呆   <신어, 2004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사회> 휴대 전화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 - 네이버 국어사전서 발췌

2000년대 초반에는 부산 친구들(제 고향이 부산입니다)이 저를 '인간지도'라고 불렀습니다. 빨빨거리면서 많이도 돌아다녔죠. 서울 구석구석 정말 안 다녀본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이었고, 운전하는걸 좋아해서 이곳저곳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부산서 차 끌고 올라오는 친구 녀석이 있으면 경부고속도로가 끝날 무렵, 한남대교 남단 근처에서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집이 어디냐고 묻는 거죠. 한남대교 남단부터 시작해 다리 지나면 고가 나올꺼다→고가 타지말고 밑으로 빠져서 우회전하고→몇 미터 가다 보면 무선 떡집이 나오는데→어쩌구→저쩌구 해서 저희 집까지 안내를 하니 그녀석이 저를 '인간지도'라고 부르더군요. 하긴 친구 녀석 입장에선 생전 처음 와보는 복잡한(물론 부산이 더 복잡하다고 생각됩니다만-_-) 서울 시내 길을 꿰뚫고 있으니 그렇게 부를 만도 하다 싶더군요.

얼마 전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내놓은 시장조사자료를 보니 2007년 내비게이션 예상 누적 판매량은 320만 대로 예측되어 있었습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가 1,600여만대니 차량 5대 중 1대꼴로 내비게이션을 달고 다닌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겠군요. 이전에 팔린 내비게이션도 있을 테니 말이죠.

정말 요즘 운전을 하다보면 내비게이션 참 많이 달고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내비게이션 이제품 저제품 많이 써봤는데, 한 두어달 쓰다보면 끊기가 힘듭니다. 늘상 다니는 출퇴근길이야 내비게이션을 켜지 않아도 되지만 어디 놀러갈 때나 이곳인지 저곳인지 아리까리한 길을 찾아갈 때 내비게이션은 정말 괜찮은 길 안내 도우미가 되기 때문이죠.

내비게이션을 쓰면서 바뀐 점은 세 가지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차에 항상 있던 종이 지도를 치워버렸다는 것. 잘 모르는 길도 늠름하게(-_-) 찍고 찾아간다는 것. 반면 잘 아는 길도 내비가 없으면 왠지 불안하다는 것.

인간지도는 옛말입니다. 요즘 내비 없이 다니는데 아리까리하거나 모르는 길 가야되면 덜컥 겁부
터 납니다. 예전에는 동서남북 방향만 알면 종이지도만 가지고도 어디든 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새로운 문물에 길들여져 내가,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달라져가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건 제가 생각해도 심각해보이는군요. 문명의 이기에 물들어 원초적인 감각을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니 아는 사람 전화번호 외우고 있는 게 다섯 손가락을 넘지 않는군요. 이거 어디서 휴대폰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잃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이 편한 물건들을 다 집어던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저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고, 원초적 감각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01/01 23:50 2008/01/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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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MP-300의 배터리가 떨어졌다. 한 이틀 쓰지 않았더니 몰랐다. 그래서 인터뷰이의 사진을 찍은 뒤 언제나처럼 앉은 자리에서 사진을 뽑아주지 못했다.

“배터리를 구입해야 하는데… CR2 배터리니까 편의점에선 안 팔겠지? 나중에 회사 근처 문구점 가서 사야겠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문구점에 들렀다. 음. 개당 2,000원 정도로 알고 있었다. 5,000원이면 떡을 치겠지…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개당 5,000원씩 하는 것이다. 엥? 왜 이렇게 비싸?

여기 말고는 살 곳도 없다. 가산디지털단지. 계획 없이 무책임하게 건물 올리는 대표적인 동네. 비좁아서 터져나가는 동네. 약국 찾아 삼만리~ 엄청나게 비싸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구입했다. 1만 원이나 주고. 오늘도 찍고 뽑아야되니까. 이런 것이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희소성의 법칙인가?

옥션에서 찾아보지 말 걸. 괜히 찾아봤다. 1,800원에 파는데. 에휴. -_- 배터리팩을 구입하던지 5V 어댑터를 어디서 구하던지 이거 원.

2007/07/27 01:29 2007/07/27 01:29

[쇼핑저널 버즈]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SBS가 개최한 서울 디지털 포럼(SDF)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SDF 취재는 올해가 2번째입니다. 작년 SDF 때는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티브 발머 사장이 방한했는데 올해는 세계적인 검색 회사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 회장이 SDF 특별연설차 한국에 왔군요.

수백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SDF가 열리는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모여들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2006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회사, 30억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웹사이트로의 연결 고리, 전 세계 검색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초강력 검색 회사. 구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마 국내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 했을 점이라면 “왜 한국에서는 구글이 힘을 쓰지 못하나?”였을 겁니다. 또 국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대해서 구글 본사 CEO의 말을 듣고 싶었을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 기업을 취재하는 기자들이라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을 겁니다. 다만 본사 차원에서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했겠지요.

구글이 한국에서 고전하는 이유, 국내 검색 1위 네이버의 서비스와 사업 역량에 관한 구글 CEO로서의 견해, 유니버셜 검색이 국내 통합 검색의 요소를 차용해온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문, 강력한 구글 검색엔진으로 인해 성인 정보나 개인 정보 유출에 노출되었던 국내 상황에 대한 의견 등.

실망스럽게도 국내 인터넷 시장과 관련해 에릭 슈미트 회장의 답변은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지사장으로 내정된 이원진 사장과 조원규 R&D 센터장이 슈미트 회장을 대신해 아주 원론적인 답변을 했죠. 틀린 답은 아니지만 본사 CEO의 뭔가 다른 ‘얘기’를 기대한 기자들은 김이 샜을 겁니다.

이 때문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떡(?)이 없다’거나 ‘슈미트 회장에게 낚였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죠. 혹자는 말하더군요. 내수 시장이 작은 국내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글 같은 기업은 들어와 봤자 큰 이득 얻기가 힘들고 애써 노력해도 토종 기업의 반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지 않다고. 그래서 국내 시장을 자사 미래 서비스를 실험하는 ‘장’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특별연설과 기자회견 내내 ‘한국은 거대한 실험실’ 운운한 것을 보면요.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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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얘기지만 영상 보다가 문득 재미있어서 블로그로 다시 옮겨와봅니다. '자네'들의 답변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따다 붙이는 과정에서 슈미트 CEO의 한결같은 제스쳐가 너무나 웃겨서 한 번 만들어봤는데.. 만들어서 한큐에 보니 만들때만큼 웃기지는 않군요. ㅎㅎ

2007/06/04 00:35 2007/06/04 00:35

SLR클럽 게시판에 있군요.

머라고 말씀 드려도 할말은 없지만

진상 조사 하고 보고 드립니다...

직원을 호출하여 진술서를 받았습니다....- 진술서 내용 입니다....

21일 처음 기자가 방문 하여 이거 저거 물어 봤답니다....

해서 설명하는데 살터이니 실지 작동 법을 설명 해달라고 하여 박스를 뜯어 밧데리를 결합하여 설명 하였고...

이거 저거 약 4개의 제품을 시연 하였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산다는 말을 하며....( 죄송한 핑계지만 저 제품은 다른 분에게는 못 팝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가격 검색 까지 하며 가격을 재시 하였고...다 살것 같이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비아냥 거리면서..."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느냐.. 이곳 저곳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오겟다..." 이렇게 말씀 하셨다 합니다...

해서 직원은 " 손님 가격 물어보시고 하시면 다 알려 드립니다. 그런데 사신다고 작동 해보라고 해서 물건 다 뜯고 했는데.... 백화점 ---

여기서 부터 방송 내용입니다."



진술 내용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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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진술 내용도 100% 다 믿을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근황을 파악하려면 원본 영상을 보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저 용산 상인을 옹호하려는 거 아닙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맞을래요?'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용산에 대한 신뢰나 믿음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에서 욕을 먹어 마땅합니다.

다만, 취재 보도 행태에 관해서 얘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취재하고 보도한다면 그 과정에서 과도한 '함정 취재'로 인해 뭔가 부풀려지는 것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어쨌건 용산도 이 기회에 체질 개선을 해야겠습니다.

2007/05/29 19:08 2007/05/29 19:08

일부 용산 상인의 불친절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입니다만 뉴스에 나온 것처럼 “손님 맞을래요?”라는 말을 직접 들으니 참.. 할 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그러나 한편으론 취재 기자가 어떤 식으로 상인에게 접근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일부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제 상식으로는 뉴스에 나온 내용처럼 ‘친절하게 설명하다 태도가 돌변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손님에게 “맞을래요?”라고 말할 정도라면 그런 말이 나올만한 무언가(일부러 짜증을 나게 했든, 약을 올렸든)를 취재 기자가 안겨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취재 보도 영상이라 그럴 리는 없겠지만(없어야겠죠) 외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의 경우 ‘함정 취재’를 자주 하곤 하죠. 예를 들자면 얼리어댑터 블로그 운영자라고 취재해간 다음에 눈에 검정딱지 붙이고 ‘제품 지름신에 미쳐있는 한 네티즌’으로 소개한다거나(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 하는 일이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거든요.

이런 생각은 저만 하고 있는 건가요? 뉴스 속 저 상인이 블로깅을 한다면 좀 더 재밌는 구도가 그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 생각도 해봅니다.

2007/05/29 12:58 2007/05/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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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라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가 있습니다. 이 업체는 국내 주요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플래시 기반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사 아래에 동영상이 붙어 있는 뉴스를 자주 접하시죠? 태그스토리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를 보신겁니다.

태그스토리는 자사와 제휴한 언론사에 캠코더형 디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사마다 대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산요세일즈앤마케팅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태그스토리 덕분에 최근 매출이 껑충 뛰었다는군요. 단기간에 1,000대 가까이 나갔다니(정확한 대수는 밝힐 수 없겠죠).

어쨌건 제 손에 쥐어진 캠코더형 디카는 작티 VPC-CG6입니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물건이죠. 최대 지원 해상도는 640×480으로 웹 동영상 용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대신 저처럼 편집 도구로 프리미어 프로를 쓰고 있다면 MPEG-4 포맷을 AVI나 MPEG로 바꿔줘야 해서 불편하긴 합니다.

태그와 제휴하는 언론사가 늘면서 요즘 취재 현장에선 작티 시리즈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기자들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특종은 일상생활 안에 있다’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웹 영상용으로 특종을 잡으려면 작티 시리즈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말하는 거 받아 적고 사진 찍고 영상까지 촬영하려면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꽤나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옷차림도 바뀔 수밖에 없더군요. 와이셔츠 차림으로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니 땀이 비 오듯 쏟아져서 말이죠. “어디서 노가다하고 왔냐?”는 말을 들어도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 아니면 편하게 일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영상을 기록한 뒤 이것을 편집하고 보도하는 게 마냥 즐겁네요. 요즘은 그냥 들고 다니면서 재밌는 거 있으면 찍어보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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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최근 출시한 VPC-HD2가 참으로 끌리네요. 크기는 작지만 2GB의 SD카드면 HD급 영상을 42분 가량 찍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취미용이라면 추가 배터리나 SD카드는 필요 없겠지만 취재를 목적으로 한다면 여유분은 보유하고 있는 게 좋겠더군요. CG6의 경우 1시간가량 연속으로 찍으면 배터리 용량 없다고 전원이 꺼지거든요.

아래는 지난주에 인터뷰한 ‘제닉스’님의 영상입니다. 인물이 좋으셔서 화면은 잘 받는데 조금 어둡군요. 액정으로 볼 때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지난번 인터뷰 때는 너무 밝아서 고민했는데 말이죠. 쩝쩝. 조금 더 찍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07/05/28 21:10 2007/05/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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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이른바 레이저2라 불리는 레이저 스퀘어드를 출시했습니다. 뭐 관련된 내용이야 여기저기 많이 올라와서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만 이번에도 모토로라는 SKT에만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모토로라 레이저 스퀘어드 발표회장에서 "KTF나 LGT 사용자도 모토로라 휴대폰을 쓰고 싶어하는데 출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 하도 많이 받아서 정확하게 준비를 하고 왔다. KTF나 LGT에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답했습니다.

제품을 어디다 공급할 것인지는 모토로라 마음이겠지요. 이것 가지고 왈가왈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사실 모토로라코리아 입장에서 SKT는 엄청난 고객이죠.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한 크레이저였지만 국내에서만 유독 판매율이 높았던 것은 SKT의 역할이 컸죠. 제값주고 크레이저 사와서 번호이동 사용자를 잡는 용도로 크레이저를 이용했으니까요. 판매보조금을 올려줬다 이거죠. 그러니까 스타택3 같은 국내 모델만 따로 만들었겠구요.

사실 휴대폰 판매 인기 순위는 국내에선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통사가 어떤 제품에 전략적으로 밀 것인지에 따라서 판매가 오락가락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너 KTF나 LGT에 제품 내면 우린 밀어주지 않을꺼야"라는 무언의 압박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카이도 그런 전철을 밟다가 "우리도 이제 제대로 먹고 살자"고 해서 타 이통사에 제품을 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휴대폰 제조사와 이통사와의 관계는 참 미묘합니다. SKT와 삼성전자의 관계는 또 그렇지 않거든요. 삼성전자 역시 SKT가 큰 고객이지만 SKT 입장에서도 애니콜이 없다면 KTF나 LGT에 밀릴 공산이 크거든요. 어쨌거나 밀고당기는 이런 관계, 알고 보면 조금은 복잡한 것 같습니다.

LGT나 KTF 사용자 중에서 모토로라 제품을 쓰고 싶다면 이통사 옮기는 수 밖에 없겠군요. 스퀘어드 보니까 꽤 괜찮던데 말이죠. 크레이저처럼 길어 보이지 않아서 안정감 있고 말이죠.

아래는 영상입니다.

2007/05/18 22:17 2007/05/18 22:17
[취재여록] `한국판 세빗` 되려면…

한국경제가 최초의 정보통신 전시회를 연 것은 맞을지 모르나 세계적인 IT 전시회를 열어야한다는 정부의 요구 아래 '기득권'을 포기했다는 말은 인정할 수 없다.

무엇이 기득권이란 말인가? 한국의 유명 IT 전시회는 SEK도 있고 한국전자전도 있다. 규모면에서 따지자면 키에코는 한참 아래다. 기득권이라니. 어쩌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 통합을 외쳤을지도 모른다. SEK이나 한국전자전이 머리에 칼맞았다고 합칠까.

업계가 그 동안 유사 전시회에 불만을 느꼈던 것은 반은 맞다. '종합 IT 전시회'가 판을 치지만 중소 업체에게 당장 이렇다 할만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국내 전시회를 보기 위해 일부러 비행기타고 들어오는 해외 바이어는 많지 않다. 그래서 중소 업체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아마도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저것 합쳐서 풀어놓는다고 코딱지만한 대한민국의 전시회가 규모면에서 세빗의 반이나 따라갈까? 10분의 1도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세빗 전시장의 면적은 여의도의 70%에 달한다. 통합을 하면 과연?

초점을 잘못 잡았다. 통합으로 덩치를 키우는 것만이 해결 방안은 아니라는 거다. 특히나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말이다. 세빗과 나머지 몇몇 대규모 전시회를 빼면 종합 IT 전시회는 이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한 가지 분야에 특화된 전시회가 뜨는 세상이다. 당장 내년 세빗에는 세계 휴대폰 1, 2위 기업인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참여를 하지 않는다. 얼마 전 인도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에 이들 기업이 참여한 것은 이 전시회가 '기득권'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시회를 '겜블'로 비유한다. 참가 업체 입장에선 돈 놓고 돈 먹는 도박이 바로 전시회다. 그럴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 한 가지 분야에 특화된 여러 전시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2006/12/19 23:10 2006/12/19 23:10


세상에..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저렇게 좋아하다니.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푸하하. 올라온지 한참 된 영상인 것 같은데 재밌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2006/12/03 18:45 2006/12/0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