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크롬북에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건 윈도가 아니라는 점과 클라우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불공평하다 말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윈도가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을 뒤집으려는 구글의 노력과 도전성은 국내 업체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레 겁먹어 뒷걸음질 치고, 남이 쌓아올린 사업 성과에 불공정이니 뭐니 딴지 거는 네이버, 다음은 내수 시장에 만족하는 우물안 개구리 소인배 기생충으로 남으라.

클라우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구글 뿐 아니라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풀어야 할 과제다. 구글이 죽으면 내 개인 PC를 쓸 수 없다는 불안감이 이 제품의 구입을 꺼리게 만든다. 기업 사용자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이제 홍보 마케팅 포인트를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이 아니라 신뢰성에 맞춰야 한다.

2011/05/15 14:45 2011/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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