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LG상사의 키보드, 정확치는 않지만 가격이 대략 1만 원 미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마우스 욕심은 많긴 하지만, 키보드는 그에 미치지 못하네요. 표준 배열이 가장 손에 익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래전 MS 내츄럴 키보드를 처음 접했을 때가 기억나는군요. 쩍 벌어진 키 배열 탓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더랬죠. 이후로도 여러 종류의 키보드를 써봤지만 표준 키보드가 저에겐 가장 잘 맞더군요. 개인적으로 아론의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지만, 워드 작업을 할 때면 평소에도 시끄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라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쨌건 제 취향은 이런 ‘첨단’(?) 키보드와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하나는 마음에 드는군요. 철지난 이야기 같지만 슬림 디자인은 앞으로도 디자이너나 사용자 모두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될 것 같습니다.

로지텍이 지난 3일 발표한 디노보 엣지는 두께가 19.5mm에 불과합니다. 언뜻 봐선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로 보이지만 회사 측은 퍼펙트 스토크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채용했다고 하는군요. 각 키의 외곽을 눌러도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켜서 키를 헛누르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인지 단순하게 전원만 잡아먹는 기능인진 알 수 없으나 단축키 사용을 위해 Fn 키를 누르면 백라이트가 작동하며 각 기능을 묘사한 오렌지 색 아이콘이 상단에 나타납니다. 오른쪽에는 마우스 기능을 대신하는 터치 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화면 스크롤과 음량을 조절하는 용도의 터치 센서를 갖추고 있네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10m 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구요. 충전 방식인데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2시간 충전으로 약 2개월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199.99달러.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2006/10/09 04:31 2006/10/0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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